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동계올림픽 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기반과 경기장·교통망 등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부터는 대회 운영, 사후 활용 등을 세심하게 준비해 경제적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경제올림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설 경기장은 정선 알파인,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강릉 아이스아레나, 강릉 하키센터, 관동 하키센터 등 6개다.
정부는 이 가운데 올림픽이 종료된 이후 철거할 예정이었던 강릉하키센터와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 등 2개 경기장을 올림픽 이후에도 동계스포츠 체육 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이들 경기장이 국가·지방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사후 활용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