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황건호 前 금투협회장 사외이사로 선임

  • 등록 2016-03-25 오전 11:03:09

    수정 2016-03-25 오전 11:05:18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KDB대우증권이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대우증권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311억원, 당기순이익 2988억원을 달성했다.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각각 330원, 363원씩 배당하기로 했다.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은 주주 앞에서 지난해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홍 사장은 “지난해 ‘독보적 PB하우스’의 기틀을 다지며 모든 사업부문이 균형 있게 성장했다”며 “올해는 창조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크리액티브(Creative + Active·CreActive) 대우증권’ 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자산관리(WM) 사업부문과 투자은행(IB), 홀세일, 세일즈앤트레이딩(S&T), 해외사업 등 전 사업부문에서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대우증권은 개인연금사업과 PB 역량을 강화하는 데 많은 투자를 했다. 개인연금은 신규계좌 수가 10배 가까이 늘었다. 1만6985계좌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계 최초로 PB사관학교를 개설해 65명의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8개월간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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