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달 대법원에 계류됐던 한 위원장과 노조원 254명을 상대로 낸 3건의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 사건을 모두 취하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소속 해고자는 이에 따라 항소심 판결이 내려졌던 33억여원의 배상 책임을 면하게 됐다. 사측도 7년여를 끌어온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상균 위원장은 1985년 쌍용차의 모태인 거화(동아차→쌍용차)에 입사해 1987년 노조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2008년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에 당선됐다. 이듬해 쌍용차가 경영난으로 인적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자 77일 동안의 평택공장 점거를 주도했고 이 때문에 3년 실형을 살았다. 한 위원장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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