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6일 2015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낸드플래시 분야에 있어 14나노미터 전환과 더불어 3D 낸드 경쟁력 확보에 집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작년 한해 매출액 18조7980억원, 영업이익 5조3360억원을 기록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D램 수요 부진으로 4분기 영업이익 1조 달성에는 실패하는 등 업황에 대한 우려도 낳았다.
올해 전체 낸드 플래시 생산능력은 지난해와 비슷한 월 22만장(웨이퍼 기준)으로 예상했다. 3D 낸드 플래시 생산능력은 월 2~3만 장 수준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컨콜에서 주주 친화 정책도 밝혔다. 올해 주당 500원 현금배당(배당성향 8.8%)을 결정했는데 2017~2018년까지 배당성향을 20%까지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