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오른쪽) 경기도지사,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 네번째), 배우 조재현(왼쪽)씨 등이 17일 민통선 내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린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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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KEB하나은행은 18일 비무장지대(DMZ)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문화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7회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비무장지대가 의미하는 평화·생명·소통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17일부터 24일까지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열리며 총 40 여개국에서 110 여편이 출품돼 약 2만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이다. KEB하나은행은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발전을 기원하며 4년째 후원을 해오고 있다.
함영주 행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남경필(경기도지사) 영화제 조직위원장에게 통일 인식을 고취하고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평화통일의 상징으로 바꾸기 위해 영화제 후원과 별도로 남북공동 ‘DMZ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 비용 5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영화제 기간 중 남북한 대학생이 참여하는 ‘DMZ 평화자전거 투어’ 와 함께 ‘평화 록 콘서트’, ‘시네마 콘서트’ 등 다양한 영화제 프로그램에 고객 및 일반인을 초청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 20일에는 미국, 중국 등 13개 국가의 외국인 VIP고객 70여명을 비무장지대에 초청해 인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파주시 마정리까지 ‘외국고객과 함께 하는 DMZ & 평화자전거 투어’ 행사를 실시한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남북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사업을 사회공헌 중점 사업의 하나로 선정해 탈북청년 멘토링, 새터민 학생 장학금·의료비 지원을 통한 탈북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통일리더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미래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