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기관 '팔자'에 사흘만에 하락 반전

전일대비 0.37%↓...1916.22에 마감
외인만 11거래일째 순매도..가격 인상 앞두고 우유업체 '강세'
  • 등록 2013-08-05 오후 3:28:42

    수정 2013-08-05 오후 3:28:42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사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이를 압도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16포인트(0.37%) 내린 1916.22에 장을 마쳤다. 오전 9시30분께 1925.60까지 올랐으나 기관의 ‘팔자’에 내림세를 지속하며 1920선을 내줬다.

외국인은 832억원 순매수하면서 11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도 3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도왔지만, 기관이 854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발목을 잡았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35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547억원 순매수로 5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내렸다. 운수창고업은 2.51%로 하락하며 가장 많이 내렸고 철강·금속(-1.08%), 전기가스업(-1.02%), 보험(-1.02%) 등도 1%대에서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1.87%), 의약품(1.79%), 섬유·의복(1.05%), 종이·목재(0.92%)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행정부가 지난 3일(현지시각) 애플과의 특허전쟁에서 애플 손을 들어주면서 0.93% 하락, 12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등도 1% 안팎에서 하락 마감했다.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등은 올랐다.

종목별로는 우유가격 인상을 앞두고 낙농제품 제조업체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롯데푸드(002270)는 4.65% 올랐고 빙그레(005180), 매일유업(005990)도 각각 3.38%, 5.66% 올랐다. 특히 매일유업은 중국에서 뉴질랜드산 분유가 리콜됐다는 소식에 반사이익이 기대되며 강세를 보였다. 중국 분유 수출량이 많은 남양유업(003920)도 2.05%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3109만주, 거래대금은 2조715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종목에 360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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