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3포인트(0.22%) 내린 1961.98로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 상승랠리에 영향을 받아 이틀 연속 상승 출발해 1980선을 회복했다.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 등의 여파로 점점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서면서 외국인과 기관마저 순매도로 전환하자,수급도 급격히 얼어붙으며 결국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채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7억원, 28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100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며 총 88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LG전자(066570)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내렸다.
건설주 강세를 저가 건설주들이 주도했다. 동양건설(005900) 벽산건설(002530) 삼부토건(001470) 등 그간 업종 불황속에 매각과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진행중인 건설 상장사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GS건설(006360)(2.23%) 대우건설(047040)(1.34%) 대림산업(000210)(2.33%) 현대건설(000720)(4.04%) 한라건설(014790)(4.08%)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지난 2주간 계속 상승하면서 피로감이 누적됐었다”며 “이번주 금융통화위원회 금리인하 여부 등 대규모 이벤트를 앞두고 확인하고 가려는 관망심리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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