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장관은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장을 지낸 전략가 출신으로, 4·11 총선 공천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등 새누리당 내에 합리적 보수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02년 이회창 후보, 2007년에는 이명박 후보를 도와 대선을 치렀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한나라당 당적으로 16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기도 했다.
박영선 기획위원은 “계층적으로 합리적 보수까지 껴안아 국민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문재인 후보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역주의, 지역구도에 입각한 ‘분열의 정치’를 ‘통합의 정치’로 만들어 나가는게 중요하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