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국방부, 당원명부 군인 색출 당장 중단해야”

  • 등록 2012-05-29 오후 4:06:23

    수정 2012-05-29 오후 4:57:4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통합진보당은 29일 “당원명부 군인 색출 운운하는 국방부는 당장 통합진보당 탄압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지안 통합진보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위헌적으로 압수한 당원명부 자체의 위법성 여부와는 별도로, 이를 이용해 통합진보당원을 색출·엄단하겠다는 군 당국의 초법적, 탈법적 발상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어제(28일) 이명박 대통령이 ‘종북 세력이 더 큰 문제’라며 색깔론 바람을 잡더니, 검찰에 이어 국방부도 검찰이 압수한 통합진보당 당원명부에서 현역 군인이 발견되면 처벌하겠다며 진보정당 탄압에 나서고 있다”며 “군의 명예와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라 비판했다.

아울러 이 부대변인은 “검찰이 만약 국방부의 이러한 탈법적 발상에 협조한다면, 당원 명부를 다른 용도로 사용치 않겠다는 검찰 스스로의 약속과 법을 어긴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이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강기갑 “당원명부 탄압에 이용할까 우려..비례대표 출당 고려” ☞검찰 ‘당원명부·선거자료’ 압수수색..진보당 ‘기본권 침해’ 거부 ☞유시민 "당원명부 믿을 수 없어..선관위 정보 공개 즉시해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