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워프` 세계서 인정 받았다

`LTE 어워드`서 최우수 LTE 네트워크 사업자상 수상
  • 등록 2012-05-24 오후 3:11:50

    수정 2012-05-24 오후 3:11:5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된 `LTE 월드서밋 2012`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LTE 어워드 2012`에서 `최우수 LTE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T의 `LTE 워프`는 세계 최초로 가상화 기술을 LTE망에 적용해 상용화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0년에 제정된 `LTE 어워드`는 통신미디어 전문 컨설팅회사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전세계 LTE 관련 기업중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KT 관계자는 "LTE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이번에 KT가 국내 이동통신사중 처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단말기 부문에서 삼성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쟝 피에르 심사위원은 "KT의 LTE 워프는 클라우드 기술을 이동통신에 성공적으로 적용했을 뿐 아니라 최단 기간에 성공적으로 전국망을 구축하고 과부하를 적절히 분산해 최상의 데이터 속도를 구현했다" 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LTE 워프는 기지국간 전파 간섭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경계지역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이다. 특히 기지국 반경이 작아 경계 구간이 많은 LTE 망에서 안정적인 `LTE 음성통화(VoLTE)`의 구현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김성만 KT 네트워크 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 특히 김 부사장은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LTE 월드서밋 2012`에서 LTE 워프 기술을 소개하는 기조연설을 맡기도 했다.   김성만 KT 네트워크 부문 부사장은 "LTE 분야에서 KT 기술력의 우수성과 위상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국내 LTE 시장 판도를 확 바꾸고 글로벌 시장에도 LTE 워프 수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23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LTE AWARD 2012`에서 이안 헤밍(Ian Hemming)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 CEO(왼쪽)가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오른쪽)에 `최우수 LTE 네트워크 사업자`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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