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선 깨져..시총상위株 `줄하락`

  • 등록 2010-01-29 오후 2:40:12

    수정 2010-01-29 오후 2:40:12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공세에 장중 1600선도 깨고 내려갔다.

29일 오후 2시32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9.70포인트, 2.42% 내린 1602.73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지수는 1596.73까지 내려가며 작년 12월3일 이후 1개월 보름여만에 1600선을 하회했다. 상승 종목은 108개에 그치는 반면 내리는 종목은 718개에 이른다.

외국인이 2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보임에 따라 대형주들이 속수무책으로 깨지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가 3% 가까이 빠지고 잇고, 포스코(005490)는 4%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의 낙폭은 5%를 넘어섰다.

이밖에 한국전력, KB금융, 하이닉스, LG화학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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