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이번에는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결과가 이르면 다음달 말 늦어도 오는 3월초에는 나올 것"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1979년 지어진 은마아파트는 총 4424가구로 지난 2003년부터 재건축 사업을 추진했지만 정부의 재건축 규제로 안전진단조차 받지 못했다.
안전진단 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치동 은마아파트 가격은 오름세다. 작년 12월말 112㎡형의 매매가가 11억5000만~11억9000만원 사이였지만 최근에는 호가가 12억원을 넘어선 물건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진단 통과가 집값을 부추길 가능성이 농후하다.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