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심판원 첫 여성조사관 탄생

외부공모 최정미 변호사 채용
  • 등록 2007-12-20 오후 4:28:54

    수정 2007-12-20 오후 4:31:48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세심판원에 처음으로 여성 조사관이 탄생했다.
 
재정경제부는 국세심판원 조사관에 최정미 변호사를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0월15일부터 11월9일까지 진행된 외부공모에는 남녀 변호사 각각 3명과 세무사 1명 등 총 7명이 응모했고 이중 최 변호사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

최 조사관은 71년 경북 울산 출신으로 울산여고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99년 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법무법인 스스로닷컴 등에서 근무한 뒤 국세청 과세적부심사위원, 국세심사위원, 행정자치부 지방세법령해석 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중앙부처 과장급인 국세심판원 조사관은 심판관 회의의 간사로써 상정안건의 조사와 정치를 총괄하는 임무를 갖고 있으며, 심판 업무 특성상 고도의 전문성과 균형감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여성 사무관으로 최경민씨가 채용된 적은 있지만, 심판원 개원이래 여성 조사관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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