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집뇨기는 중풍, 말기암 등 침상환자나 노약자, 지체 장애인 등이 인공관 삽입이나 간병인의 도움없이 스스로 소변을 배설할 수 있는 것으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고가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에 케어캠프가 출시한 `케어메이트 2000`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으며 케어캠프 쇼핑몰(www.carecamp.com)과 전국 대형의료기상, 종합병원내 의료매장 등에서 43만원에 판매된다. 이는 침대형 배변기(150만원~330만원)나 수입제품(80만원대)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이 제품은 특히 소변을 받는 수집부에 소변 배설 여부를 감지하는 적외선 센서가 설치돼 있어 배설과 동시에 기기를 자동으로 작동하게 한다. 또 국내외 유사 제품에는 없는 온수 비데 기능을 갖췄으며 인체 접촉 부위인 수집부 재질을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제작, 분비물 흐름 방지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심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케어캠프닷컴의 이형남 대표는 "회원병원인 전국 40여개 중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며 향후에는 국내 의료시장 뿐만 아니라 수출을 위한 전략 의료용구로 선정해 해외 시장개척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