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메가 포털 MSN이 최근 인터넷 방송과 스포츠 채널 오픈한데 이어 "게임 채널(www.msn.co.kr/game)"을 전면 개편하고 게임 콘텐츠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MSN은 온라인 게임 접속서비스와 전문 게임 쇼핑몰을 신설했따. 또 기존의 게임 정보 서비스와 무료 인터넷 게임서비스를 강화해 "MSN 게임 채널"로 통합하고 게임 정보에서 쇼핑, 온라인 게임 접속 등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최신 게임 정보" 코너에서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오늘의 게임 핫 이슈"를 비롯해 출시 예정작 프리뷰, 인기 게임 공략법 등의 게임 분석정보와 게임계 및 게임대회의 생생한 소식들을 신속하게 전해준다. 이를 위해 MSN은 국내 최대의 게임정보 전문 사이트 게임메카와 제휴해 1000여개가 넘는 게임에 대한 전문 콘텐츠를 엄선해 제공한다.
"온라인 게임" 코너에서는 네오위즈의 이게임즈(www.egames.co.kr)와 제휴를 통해 "리니지", "바람의 나라", "미르의 전설" 등 21개의 인기 유료 온라인 게임과 "퀴즈퀴즈 플러스", "비주얼 고스톱", "네오장기" 등 17개의 무료 온라인 게임, 총 38개의 게임을 제공한다.
특히 유료 온라인 게임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MSN 패스포트 계정만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정액요금제를 신청하지 않고도 가입비 없이 분당과금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MSN 패스포트 계정으로 유료 온라인 게임을 즐기려면 로그인한 후 결제비밀 번호를 지정하고 eGames 쿠폰을 구입하면 된다. 쿠폰은 5천원, 1만원, 2만원권의 3종류로 쿠폰 한도 내에서 원하는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휴대전화 결제, 전화요금 통합과금, 신용카드 결제, 800ARS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MSN은 인터넷 게임서비스인 "zone.com" 의 콘텐츠와 게임도 국내 정서에 맞게 현지화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1800만 명 이상의 회원에게 140여 개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 zone.com은 국내에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레인보우6" 등 인터넷 게임서비스를 지원해왔다. 향후 MSN은 zone.com을 통해 윈도우xp에 포함될 주사위놀이, 하트게임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해외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MS 게임"코너에서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매크워리어4" 등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기 게임과 출시 예정작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MSN은 게임 콘텐츠와 접속서비스 외에도 게임 전문 쇼핑몰인 "게임몰"을 신설하고, 국내외 출시 게임 타이틀과 게임 관련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마이크로소프트 MSN 사업부 이구환 이사는 "앞으로 게임 채널을 국내외게임 정보와 서비스, 쇼핑 등 게임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통합 게임 사이트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게임대회와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게임 채널을 MSN의 대표 채널로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