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Oil(010950)이 호실적 전망 속 장중 6만원대를 회복했다. S-Oil이 6만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해 11월22일 이후 처음이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3.04%(1800원) 오른 6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6만1100원까지 올랐다.
S-Oil의 강세는 호실적이 배경이다. 올해 한국 정유업체의 원가 열위 국면 탈피가 기대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외형성장 및 배당 확대가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하나증권은 S-Oil의 4분기 영업익이 시장 컨센서스의 57%를 상회한 27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정제마진 개선과 환율 상승에 따라 10월부터 정유 부문의 흑자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며 “업황 개선과 외형·배당 성장 가능성, 역사적 하단까지 하락한 PBR 0.7배를 감안하면 적극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라 진단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