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CJ ENM(035760) 커머스부문인 CJ온스타일은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와 협업해 자사에 입점한 K뷰티 브랜드의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면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K뷰티 브랜드가 선전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신진 뷰티 브랜드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해외 진출까지 지원해 동반 성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CJ온스타일과 시너지를 내는 K뷰티 티르티르는 지난 6월 한국 메이크업 제품 최초로 미국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전체 뷰티 분야 1위에 올랐고, 지난해 6월 CJ온스타일이 투자한 에이피알(278470)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매출액 500억원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은 아마존 진출을 희망하는 파트너사에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의 전담 매니저를 1대 1로 배정해 1년 동안 맞춤형 컨설팅 등 집중 육성 과정을 제공한다. 올해 CJ온스타일의 신진 헬스앤뷰티(H&B)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 선정 브랜드를 포함해 13개사로 시작해 지원 브랜드를 확대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스타일링 기기 ‘글램팜’, 식물성 보습케어 ‘넛세린’, 홈케어 ‘톰’(Thome) 등이 있다.
이와 함께 CJ온스타일은 이들 브랜드에 최적화한 아마존 광고 마케팅을 지원하고자 지난 6월 아마존 광고 기술 분야 파트너인 펄스애드에 전략적 투자·팁스(TIPS) 컨설팅도 진행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K뷰티 등용문 역할을 본격 확대함으로써 파트너사의 글로벌 성장 부스터가 될 것”이라며 “될 성 부른 신진 뷰티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