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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와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2010년 도입됐다. 작년에도 대구전자공업고·예산전자공업고·경북소프트웨어고 등 3곳이 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됐으며 현재 전국에 총 54곳의 마이스터고가 운영 중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마이스터고는 학교가 시도교육감에게 신청해야 지정받을 수 있다. 이어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에 마이스터고 지정 동의를 요청하면 교육부 장관이 교육·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올해 신규 지정받은 마이스터고는 2026년 3월 개교한다. 개교까지는 2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작년에 지정받은 대구전자공업고·예산전자공업고·경북소프트웨어고의 개교 시점이 내년 3월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전체 마이스터고 수는 내년이면 총 57곳으로 늘어나며, 내후년에는 60곳으로 증가한다.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체 마이스터고 수를 67개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인력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만큼 마이스터고가 중등 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서 고졸 기술 인재를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