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사교육 카르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직 교사 등 다수 피의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 경찰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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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4일 현직 교사 등 다수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배임 수·증재 등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교육 카르텔 사건은 전·현직 교원이 사교육 업체에 문제를 제공하는 등 의혹을 일컫는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관련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교원과 학원 관계자 56명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해 혐의를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