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흐르는 신천 '주민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市,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2025년 준공 목표
  • 등록 2023-03-23 오후 12:13:39

    수정 2023-03-23 오후 12:13:39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두천을 관통하는 신천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기 동두천시는 신천을 시민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신천 친수공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천 전경.(사진=동두천시 제공)
이번 용역은 신천 내 송천교(롯데마트 옆)부터 상패교(동남아파트 옆)까지 약 4.5㎞에 달하는 하천공간에 대한 전체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는 신천 둔치 내 족구장과 농구장, 공용주차장, 광장 등 활용도가 떨어지거나 노후화 및 훼손이 심한 공간을 시민친화적인 문화·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께 용역이 마무리되면 시는 기본계획 수립 후,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신천 풍수해 예방 뿐만아니라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 조성을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여가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덕 시장은 “신천 친수공간 조성계획에 대한 의견이 있을 경우 누구나 전화, 전자메일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며 “제출된 의견은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 시민의 뜻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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