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2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22년 ICT 수출은 2333.2억 달러, 수입은 1524억 7000만달러, 수지는 808억 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1769억 달러(2019년) △1835억 달러(2020년) △2276억 달러(2021년) △2333억 달러(2022년) 규모로 매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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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세계 경기 침체에 따라 2022년 12월 ICT 수출은 2021년 221억 달러에서 169억 달러로 줄었고, 수입도 같은 기간 132억 달러서 117억 달러로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89억 달러서 51억 달러로 함께 줄었다.
ICT 산업 전체를 살펴보면 2020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연속으로 수출이 늘었지만, 하반기 대외 여건이 나빠지면서 2022년 7월 193억 달러에서 2022년 12월 169억1000만달러까지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ICT 분야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경기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2월 반도체 수출은 21억 4000만달러로 2021년 12월 대비 12.6% 줄었고, 2022년 디스플레이 수출도 2억 달러로 2021년 12월 대비 23.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