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재선 도전 “더 힘찬 안산 만들겠다”

윤 시장, 상록수역서 출마 기자회견
"GTX-C 유치 성과 민선 8기로 이어갈 것"
시립의료원 설립·GTX-C 조기착공 등 공약
  • 등록 2022-04-11 오전 11:07:39

    수정 2022-04-11 오후 2:24:53

윤화섭 안산시장이 11일 상록수역 광장에서 재선 도전 출마 기자회견을 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윤화섭 시장 제공)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화섭(66·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장은 11일 “더 힘찬 안산을 만들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윤 시장은 이날 상록수역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유치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낸 민선 7기를 민선 8기로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선 7기 안산시장을 하면서 안산이 하면 대한민국 표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민선 8기에도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에게 더 좋은 안산, 더 넓은 안산, 더 힘찬 안산을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공약으로 △시립의료원 설립·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을 통한 ‘의료안심도시’ △노인 무상 건강검진·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한 ‘약자동행도시’ △문화예술인 지원 확대 등을 통한 ‘문화사랑도시’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확대 등을 통한 ‘교육복지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GTX-C 노선 조기 착공 △GTX 파크 조성·주변 상권 활성화 통한 ‘상록경제 르네상스’ 시대 개막 △도심 지하주차장 조성 △신 교통체계 트램 설치 △시외버스터미널 지하화 △초지역세권 백화점·특급호텔 유치 △89블록 스마트도시 조성 등을 공약했다.

윤 시장은 “젊은 시절 반월공단 근로자로 일하며 안산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며 “1000년 유구한 역사를 지닌 중산층 도시 안산이 명실상부 수도권 1번지로 자리잡을 수 있게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록수역을 기자회견 장소로 선택한 것에 대해 “민선 7기 최대 성과인 GTX-C 노선 안산 구간 시발점이자 안산의 미래를 새롭게 써나갈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기자회견 이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윤 시장의 직무는 정지된다.

한편 윤 시장은 전남 고흥 출생이고 광주상고와 상지대를 졸업했다. 그는 안산발전시민연대 대표, 제7~9대 경기도의원, 문재인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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