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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화섭(66·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장은 11일 “더 힘찬 안산을 만들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윤 시장은 이날 상록수역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유치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낸 민선 7기를 민선 8기로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선 7기 안산시장을 하면서 안산이 하면 대한민국 표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민선 8기에도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에게 더 좋은 안산, 더 넓은 안산, 더 힘찬 안산을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GTX-C 노선 조기 착공 △GTX 파크 조성·주변 상권 활성화 통한 ‘상록경제 르네상스’ 시대 개막 △도심 지하주차장 조성 △신 교통체계 트램 설치 △시외버스터미널 지하화 △초지역세권 백화점·특급호텔 유치 △89블록 스마트도시 조성 등을 공약했다.
그는 상록수역을 기자회견 장소로 선택한 것에 대해 “민선 7기 최대 성과인 GTX-C 노선 안산 구간 시발점이자 안산의 미래를 새롭게 써나갈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기자회견 이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윤 시장의 직무는 정지된다.
한편 윤 시장은 전남 고흥 출생이고 광주상고와 상지대를 졸업했다. 그는 안산발전시민연대 대표, 제7~9대 경기도의원, 문재인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