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전해철 행안부 장관, 그리고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이날 담화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두 번째 선거로, 많은 국민들이 안전에 관해 우려가 클 것”이라며 “정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서울과 부산 등 대규모 유권자 이동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본 원칙인 공명선거 실천과 공직기강 확립, 근로자 투표권 보장 등을 강조하는 동시에,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투표환경 조성과 방역수칙 준수 역시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선거 전·후 투·개표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의 투표권 행사를 최대한 보장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투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외 선거일이 평일임을 고려해 공공·민간기업과 고용주의 근로자에 대한 투표권 보장 협조와 사전투표(4월 2~3일) 기회를 활용해 국민들의 참정권 행사를 당부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선거를 위해 △투표소 방문 시 마스크 착용 △투표소 입장 전 발열 확인 △앞 사람과의 거리 유지 △이상증세가 있을 경우 임시기표소 이용 등 투표소 내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