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3년 모스크바시 보건국과 국내에서는 최초로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250여 명의 유급 교육연수 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러시아로부터 파견된 의사들을 전문 분야에 맞게 다양한 진료과에 배치하고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해왔다.
또한 우리나라의 뛰어난 의료 IT를 경험하고 복귀한 러시아 의료진을 멘토(한국 의료진)-멘티(러시아 의료진) 형식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지한파’로 육성해 온 결과, 러시아 측 요청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모스크바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에 진출하는 내용의 MOU를 모스크바 시 정부와 체결하는 등 끈끈한 관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같은 성는 그간 임상 진료 위주로만 운영됐던 러시아 연수 프로그램을 다변화해 한국형 병원 경영 시스템과 관리 기법, 운영 능력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하고, 이번 ‘최고경영전문가 연수 과정’ 협약을 통해 한-러간 고위급 의료 협력도 공고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원 경영과 관련한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 성장 동력, 감염관리, 인적 자산 육성, 리더십, 의료의 질(Quality) 관리, 의료정보시스템 운영 및 활용, 물류, 기획 등 다방면에서 병원을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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