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넥스트 사장, '영향력 큰 아시아계 미국인 100인'

"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미래 성장 기회 발굴"
클로이 김·피터 강·스티븐 연 등 100인에 포함
  • 등록 2018-05-04 오전 10:01:44

    수정 2018-05-04 오전 10:04:40

▲사진 좌로부터 데이비드 은 삼성넥스트 사장, 클로이 김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피터 강 라이언스게이트 사장(사진= 골드하우스 홈페이지)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 산하 혁신조직인 삼성넥스트(Samsung NEXT)의 데이비드 은 사장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계 유명 인사 100인’에 선정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골드하우스(Gold House)는 올해 ‘아시안 아메리칸’(Asian America) 용어 탄생 50주년을 맞아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가운데 영향력이 큰 100명을 선정, 발표했다.

골드하우스는 은 사장에 대해 “외국인(국적)으로는 최초로 삼성전자 사장과 최고혁신책임자(CIO)에 임명된 인물”이라면서 “삼성넥스트를 창립해 회사의 미래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버드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은 사장은 구글 컨텐츠 파트너십 총괄 부사장, 타임워너 미디어 통신 그룹 최고담당자, 베인앤컴퍼니 경영 컨설턴트 등을 지냈다. 특히 구글 재직 시 유튜브 인수를 주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은 사장 외에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인 클로이 김, 라이언스게이트의 피터 강 사장, ABC 스튜디오의 인터내셔널 컨텐츠·플랫폼·탤런트 총괄 디렉터인 켈리 리, 할리우드 배우인 대니얼 대 김·랜들 박·스티븐 연, 영화감독 겸 배우인 저스틴 전 등의 한국계 미국인이 100인에 포함됐다.

▲사진 좌로부터 배우 대니얼 대 김, 스티븐 연, 랜들 박, ABC 스튜디오의 인터내셔널 컨텐츠·플랫폼·탤런트 총괄 디렉터인 켈리 리 (사진= 골드하우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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