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루메드, 세계 최대 생의학연구소와 필러 개발…7조 시장 공략 ↑

  • 등록 2017-11-07 오전 11:00:30

    수정 2017-11-07 오전 11:00:3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루메드(049180)가 급등하고 있다. 피부 콜라겐을 보충하기 위한 필러 신소재와 제조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0시57분 셀루메드는 전날보다 17.02% 오른 8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루메드는 피부 콜라겐을 보충하는 데 쓰이는 필러 신소재 및 제조법에 대한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루메드는 이를 계기로 7조원 규모에 달하는 필러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관계자는 “지난 6월 국내와 미국에 동시 출원을 진행한 후 약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라며 “개발한 신소재가 기존 콜라겐의 물리적 성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생체흡수 속도가 느린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셀루메드는 해당 신소재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세계최대 생의학연구소인 스크립스연구팀과 공동 개발했다. 국내에선 필러 소재로 개발, 그리고 미국에선 현재 무릎 연골치료를 위해 3D프린팅용 바이오잉크 소재로 응용개발하고 있다.

필러로 개발해 피부 내에 지속기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해당 신소재를 공동 개발한 미국에서는 무릎 연골치료를 위한 3D 프린터용 바이오잉크 소재로 응용개발되고 있어 관련 소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특허와도 연관된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신소재를 바탕으로 한 국내외 신규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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