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총리 "벤처 활성화 위해 과감한 규제혁신 필요"

  • 등록 2016-01-08 오후 1:00:00

    수정 2016-01-08 오후 1:00:00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8일 “핀테크,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벤처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ICT 융합 분야 벤처 기업인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부는 벤처 생태계가 정착되어 선순환을 이루고 우리 벤처들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그러면서 “벤처 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되고, 고조된 창업열기가 지속가능한 벤처 붐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학록 씨유메디칼(115480)시스템 대표, 남학현 아이센스(099190) 사장, 박미경 포시에스(189690) 공동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하진우 에이치유디 대표,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김철영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는 황 총리에게 “현재 광고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음원 사용료 기준이 없어 애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황 총리는 “저작권 보호와 동시에 신규 비지니스 창출을 위해 문화부에서 음원 사용료 산정 기준과 관련해 현재 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치고 있어 조만간 기준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참석자는 오는 25일 시행 예정인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담긴 광고제한 등 투자자 보호 장치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참석자들의 건의를 들은 후 “오늘 건의사항은 관계부처에서 충분히 검토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한편, 2014년 기준 벤처기업 수는 3만527개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총 214조6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4.5%에 달한다. 벤처기업의 고용 규모는 72만명으로 전체 산업체 근로자수의 4.7%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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