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청와대 회담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하고 경제살리기와 민생에 전념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있는 박근혜 정권에 국민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대통령은 국민 앞에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청와대 회담에 대변인이 배석해야 한다는 우리의 주장을 청와대가 끝내 거부했다. 청와대는 대변인이 배석할 경우 깊이 있는 대화를 하기 어렵다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대고 있다”며 “청와대의 이해 못할 처사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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