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지난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4일 밝혔다. 14주 연속 오름세를 타던 집값이 다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7월 비수기에 접어든 데다 지난달 말을 끝으로 취득세 감면 조치가 끝나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0.15% 내려 6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은 0.08% 하락해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지만, 강남은 0.2% 내려 전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영등포구(-0.48%) ▲동작구(-0.39%) ▲광진구(-0.26%) ▲양천구(-0.25%) ▲중구(-0.25%) ▲서대문구(-0.23%) 순으로 집값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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