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16포인트(0.41%) 오른 535.3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6거래일 연속 강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1% 오른 535.38로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인은 28억원, 기관은 6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보다 0.28% 내린 3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CJ오쇼핑(035760) 역시 약보합세(-0.26%)로 장을 끝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발행 논란을 겪은 안철수연구소(053800)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다수였다.
신성장기업부가 5.98%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종이 목재도 5.17% 뛰었다. 건설,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등도 1~2%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출판 매체복제, 의료 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등을 약세 흐름을 보였다.
테마주 가운데는 정치인 관련 테마주가 초강세를 이어갔고, 남북경협 테마주와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북한과 미국이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3차 고위급 대화를 갖기로 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들도 급등했다. 제룡전기(0331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화전기(024810) 선도전기(007610) 광명전기(017040) 로만손(026040) 등이 5~12%대의 강세를 보였다.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도 모처럼 크게 반등했다. 피에스텍(002230)이 6.77% 상승했고, 누리텔레콤(040160)과 옴니시스템(057540)도 2~4%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별주 가운데는 게임빌(063080)이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3.31% 올랐고, 이수앱지스(086890)는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임상2상 승인 소식에 3.74% 뛰었다.
이날 총 거래량은 7억8374만1000주, 거래대금은 3조397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5개를 포함한 5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438개 종목이 내렸다. 5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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