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포인트(0.59%) 오른 533.9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55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집중하며 206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19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자원개발주의 황태자로 부상한 코코(039530)는 최근 연일 급등세를 타며 시총 13위까지 뛰어올랐다.
메가스터디(072870), 태웅(044490)이 4% 가까이 올랐고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095660)와 다음(035720)은 약세를 보였다.
테마주 가운데서는 구제역 관련 종목들의 흐름이 두드러졌다.
구제역 대체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에 수입육 유통주도 급등세를 보였다.
수입육 유통업체인 한국냉장의 최대주주 한일사료(00586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미국·호주 등에서 축산물을 수입하고 있는 대국(042340)도 3일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수입고기 유통업체 농축산물공급센터의 최대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윈포넷이 CJ인터넷 사장 출신 방준혁씨의 지분 인수 기대감에 상한가로 직행했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여파로 수산주 신라에스지(02587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대선조선(031990), 케이티롤(122800), 뉴젠아이씨티(054150)는 10% 이상 급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1159만주, 총 거래대금은 2조105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9개 포함 482개 종목이 올랐고 456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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