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한나라당 의원(경기 김포)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토지총액(공시지가 기준) 변동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 전국토지총액은 3227조원으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1333조원)에 비해 2.4배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1998년 대비 토지총액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도로 이 기간동안 4.3배 상승했다. 반면 광주광역시는 1.37배에 그쳐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구 지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인천 연수구로 6.5배나 올랐으며 경기 성남 분당구와 인천 중구가 각각 4.6배 올랐다. 반면 광주 동구, 대구 중구, 부산 중구는 각각 15%, 6%, 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