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사내 명상 프로그램' 도입..임직원 '마음챙김' 눈길

9~10월 4회 운영, 임직원 피로회복 및 번아웃 예방
'감성 경영' 현정은 회장, 일과 휴식의 균형 강조
  • 등록 2024-10-24 오전 9:24:34

    수정 2024-10-24 오전 9:24:3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그룹이 임직원들의 심신 안정과 업무 집중력 향상 등을 위해 ‘사내 명상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목을 끌고 있다.

현대그룹은 최근 임직원 대상 사내 명상 프로그램을 개설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총 4회차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매회 현대그룹 임직원 25명이 월요일 퇴근 후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 H-Stadium(대강당)에 모여 90분간 명상을 함께 했다.

사내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현대그룹 임직원
이번 프로그램의 전문 강사는 모바일 명상 플랫폼 ‘하루 명상’의 개발자 김병전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명상과학·마음챙김의 이해 △ 나를 알아보는 시간 △나와 연결된 사람들과의 건강한 관계 △일상 명상 실천 계획을 주제로 호흡·차(茶) 등 다양한 명상법을 코칭했다.

사내 명상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피로 회복력 강화와 번아웃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사전 설문에서 “평소 불안감이 커지고 자신감도 떨어져 가끔 평정심을 잃는다”, “업무가 온종일 머릿속을 맴돌아 비우고 싶을 때가 있다” 등 피로감을 호소하는 의견이 많았던 만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일과 후 사옥 대강당에 모여 차(茶) 명상 중인 현대그룹 임직원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평소 보여주고 있는 감성 경영과도 그 취지가 맞닿아 있다. 현 회장은 늘 ‘일과 휴식의 균형’ 속에서 임직원들의 잠재된 창의성 발굴을 강조해 왔다. 올해 현대그룹이 추진한 △한낮의 재즈콘서트 △여름철 보양식 선물 △직원들과 미술전 관람 등의 감성 스킨십 등도 대표적인 임직원 ‘마음챙김’을 위한 경영 행보로 평가된다.

현대그룹은“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을 되찾고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만족도와 효과를 면밀히 살펴 맞춤형 명상 프로그램으로 확대 편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