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나무기술(24204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도입설이 국내 간편결제 시장을 뒤흔든 가운데 애플페이와 단독 체결설이 나무기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나무기술은 현대카드에 PaaS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54분 나무기술은 전일 대비 8.89% 상승한 2020원에 거래 중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애플 측과 약 1년간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를 출시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페이는 근접무선통신(NFC) 기반 서비스다. 근거리에서 무선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기술인 NFC를 통해 결제 단말기에 아이폰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도 결제를 할 수 있다.
한편 나무기술은 클라우드를 신한은행,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등의 금융권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인 S사, D사, LS글로벌, GS ITM, 그리고 공공기관인 김포 스마트시티와 특허청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한 바 있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나무기술이 현대카드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