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올해에도 도심지 외곽 산간·하천변 도로로 최고 제한속도 하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실시한 도시부 외 지역에 대한 제한속도 하향 결과 교통사망사고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을 근거로 하고 있다.
실제 2021년 교통사망사고는 2020년 182명 대비 13.2% 감소한 158명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감소한 24명 중 23명이 도시부 외곽 지역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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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주민들이 변화된 속도제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표지판이나 노면표시, 플래카드 게시를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도로변 주차 차량에 의한 추돌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과거 사망사고 발생지점 12개소 및 유사사고 위험지역 포함 총 13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개선, 관할 지자체 합동단속·계도 활동을 전개한다.
경찰 관계자는 “도시부 외 지역 제한속도 하향은 교통 안전상 취약성이 분명한 도로구간에 대해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속도로 운행을 유도하는 정책”이라며 “도로이용자 모두의 교통안전을 위한 시책인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자발적인 안전운행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