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난기본소득, 여유 기금 활용이니 걱정말라”

  • 등록 2021-02-04 오전 10:07:52

    수정 2021-02-04 오전 10:07:52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상황에 대한 우려에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걱정 붙들어매셔도 된다’란 제목으로 “경기도가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하니까 빚내서 하는 것 아니냐, 경기도 재정에 문제가 없냐, 미래세대에 부담 떠넘기는 것 아니냐 등등 걱정하시는데..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빚을 추가로 내는 것도 아니고 모아둔 여유 기금 활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경기도 재정 걱정하시니 한말씀 보태자면 경기도민 1인당 채무는 16만원으로, 서울(75만930원)과 부산(75만3176원) 1인당 채무의 1/4에도 못미칠 정도로 적다”고 했다.

앞서 경기도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재원의 상환에 대해 도 재난기본소득은 지역개발기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사용했기 때문에 경기도의 채무 부담은 증가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자는 지난 1~3일 사흘 동안 310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급대상자(1343만8238명)의 23.1%인 310만6045명이 신청(지급금액 3168억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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