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中 왕홍과 'K뷰티' 우수성 알린다

현대백화점면세점 ‘K뷰티페스타’ 포스터 (자료=현대백화점면세점)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 강남구 프리마 호텔에서 중국 왕홍 기획사인 ‘레드인 왕홍왕’과 손잡고 ‘K뷰티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8일, 약 1만여명의 왕홍을 보유한 레드인 왕홍왕과 ‘한국 중소·중견 브랜드의 중국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양측이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참여 브랜드 선정 및 왕홍을 통한 제품 판매는 레드인 왕홍왕이, 브랜드별 마케팅 컨설팅 지원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각각 담당한다.

이번 행사에서 왕홍들은 개인 방송(4시간)을 통해 실시간으로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판매하게 된다. 아울러 중국인들에게 방송 중간 중간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과 서울 강남의 관광 콘텐츠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에코앤에코 △순수자아 △아로마용 △루이앤레이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방송 시작과 동시에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몰’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1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행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브랜드에 대해선 향후 현대백화점면세점 정식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K-뷰티 페스타에는 1인당 평균 300만명의 팔로워(팬)를 보유한 왕홍 66명이 참여한다”며 “이들의 팔로워 수만 약 2억명으로,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오픈과 서울 강남의 관광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1일 정식 개장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은 ‘내 여행 최고의 목적지’란 콘셉트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리모델링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