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응원 나선다

  • 등록 2018-08-20 오전 10:28:35

    수정 2018-08-20 오전 10:28:35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선수촌을 방문해 오찬에 앞서 여자농구단일팀 북측 장미경 등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남북단일팀 응원에 나선다.

이 총리는 인도네시아 방문 마지막 날인 20일 여자농구 경기장을 찾아 인도와 맞붙는 남북단일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그는 전날(19일) 선수촌을 방문해 한국 선수들을 만나 격려한 뒤 선수단 관계자들과 오찬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음식과 안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선수들을 만나 20일 열리는 인도와의 경기를 응원하겠다며 격려했다. 북한 선수단장인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도 인사를 나눴다.

이 총리는 20일 단일팀 응원에 앞서 태권도·배드민턴·카바디·레슬링·우슈 등 5개 종목 단체장과 함께 조찬을 하고 코리아하우스를 찾는다. 여자농구 경기 관람 후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에방해 Δ양국 간 ‘특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발전 방안 Δ한-아세안 관계 강화 방안 Δ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날 공항출발행사를 마지막으로 2박3일 일정을 마친 뒤 자카르타를 떠난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0시30분경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인도네시아 방문 내내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19일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5G 체험관을 방문하여 배드민턴 경기와 연계된 5G기반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이 총리는 5G체험관이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우리 5G기술의 우수성을 충분히 알릴 수 있도록 방문객 눈높이에 맞춰 쉽게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5G 체험관은 한국의 지원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한국정부가 첨단 5G 기반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 총리는 루디안따라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한국 정부와 기업이 인도네시아의 5G 기술 개발 및 활용 분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아시안게임 최초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 품새 경기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관람석에 앉아 준결승과 결승 경기를 관전다. 그는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우리 대표팀에 직접 금메달을 걸어줬다. 여자개인전 종목에서 인도네시아 선수가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획득한데 대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 총리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이 총리는 동포 및 지상사 대표 만찬간담회를 열었다. 이 총리는 한-인도네시아 관계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우리 기업인들이 인도네시아에서 기업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한-인도네시아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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