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달콤커피 "각국서 가맹점 문의…'태후' 인기 덕분"

  • 등록 2016-04-14 오전 10:47:07

    수정 2016-04-14 오전 10:49:59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나온 달콤커피 매장(자료제공=달콤커피)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날(064260)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브랜드 달콤커피가 제작지원한 ‘태양의 후예’ 인기에 힘입어 올해 국내외 가맹점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콤커피는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30%를 넘어서면서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해외가맹 문의와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성원 달콤커피 본부장은 “태양의 후예가 방송된 지난 3월 한달동안 가맹점 문의가 전월 대비 200%이상 늘었다”며 “인도네시아, 몽골, 베트남, 호주, 태국, 모로코 등 전세계에서 온라인을 통해 드라마를 접하고 자국에서 달콤커피점을 열고 싶다며 한국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달콤커피 글로벌 가맹점은 말레이시아에 5호점까지 열었으며 태양의 후예 방송 직후 6호점(Dalkomm HAUS)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올 하반기에는 상하이에 중국 1호점 오픈과 함께 글로벌 국가와의 프랜차이즈 계약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극중 송혜교와 송중기의 달달한 데이트 장소로 등장했던 태양의 후예 촬영 매장이 입소문을 타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달콤커피 양재점과 인천송도 센트럴파크점, 분당 정자점은 매장 방문객과 매출이 크게 늘고 있고 중국 언론사와 방송매체에서 꾸준히 취재와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인공인 송중기가 극중에서 마셨던 ‘허니몽’ 등 생과일 음료가 드라마 방영 직후 인기몰이를 하며 일부 매장에선 준비된 재료가 소진되면서 재입고까지 일시 품절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달콤커피는 이번 태양의 후예 제작지원 기념으로 주인공 송중기와 송혜교의 케미를 닮은 ‘송송초코’ 메뉴를 출시하고 오는 24일까지 ‘송송커플의 하트초코’ 이벤트를 진행한다. ‘송송초코’는 달콤커피의 시그너처 음료 ‘큐브(Cube)’의 초코스틱을 하트모양으로 바꾼 메뉴로 인스타그램에 ‘송송하트초코’ 해시태그와 인증샷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송송 하트초코 SET(머그컵 & 하트초코스틱)’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달콤커피는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등 히트 드라마의 연이은 제작지원과 드라마 흥행 시너지로 매출증대는 물론 글로벌 가맹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태양의 후예’ 관광 상품에 달콤커피 매장방문이 포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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