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총 6만 8602가구로 지난해(10만 4947가구)보다 34.6%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하반기로 갈수록 공공택지 분양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상반기 분양 물량은 3만 9854가구로 지난해(4만 1288가구)보다 3.5%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하반기에는 2만 8748가구가 공급돼 전년(6만 3659가구)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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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현재 서울 평균 전셋값은 3.3㎡당 1221만원(KB국민은행 시세 기준)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경기 평균 분양가인 3.3㎡당 1055만원, 인천 1050만원보다 높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공공택지는 심의를 거쳐 분양가가 산정되기 때문에 민간 택지에 비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인상 부담도 적다”며 “신규 공공택지 조성이 중단된 상황에서 하반기 공공택지 신규 분양이 급감하기 때문에 공공택지 내에 공급되는 중소형의 경우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분기별 주요 분양 단지다.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은 경기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 M1·2·3블록에 전용면적 84~144㎡ 총 2,204가구를 짓는 킨텍스역 원시티(가칭)를 3월경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킨텍스 일대는 GTX 킨텍스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울 강남권은 물론 경기남부로 이동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자유로·제2자유로·지하철3호선 등을 통해서도 서울도심으로 이동하기 쉽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36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745가구 규모의 더샵을 4월경 분양한다. 8월 개통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 SRT 동탄역이 가까워 인근 다양한 상업시설 및 대형마트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원에서는 호매실지구 C-3블록에 수원 호매실 한양수자인을 4월경 분양한다. 전용면적 84·97㎡ 총 1394가구의 대단지다. 홈플러스와 서수원 이마트, 롯데몰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30분대 진입할 수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7블록에 전용면적 35~91㎡ 총 837가구를 짓는 동탄2신도시 예미지를 9월경 분양한다. SRT 동탄역 역세권으로 동탄역 일대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금강주택은 경기 남양주시 지금지구 B7블록에 전용면적 60~85㎡, 총 1,304가구의 대단지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2차를 9월경 분양한다.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도심 및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평택에서는 EG건설이 고덕국제화도시 B7블록에 고덕국제화도시 EG The 1을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고덕국제화도시 첫 분양단지며 삼성전자 등 고덕산업단지가 있는 직주근접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