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은 25일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연휴 기간 중 주요 이벤트와 정책을 중심으로 각각의 경제효과를 추정한 결과, △신바람 페스티벌(시·도별 불꽃축제) 소비효과 619억원 △임시공휴일 지정 및 통행료 면제 등 소비증가효과 7316억원 △코리아그랜드세일 소비증가효과 6214억원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경연 분석에 따르면 신바람 페스티발 개최에 따른 소비지출은 619억원으로 이에 따른 생산유발액은 1463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621억원, 고용유발인원은 781명 수준이었다.
또 임시공휴일 지정,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으로 그 전주 같은 기간 대비 고속버스와 철도 탑승객은 각각 8.9%, 12.2% 증가했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연휴 첫날인 518만대를 기록(기획재정부 발표), 상당수 국민의 국내여행과 나들이로 이어졌다.
코리아그랜드 세일을 앞당겨 이번 연휴기간 중 실시한 결과 14일부터 16일까지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액은 각각 전주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8%, 25.6% 증가(기획재정부 발표 기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소비증가액은 6214억원, 생산유발액은 1조9058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9806억원, 고용유발인원은 7581명이었다.
지난 15일 정부가 주관한 광복절 경축행사의 소비지출액은 114억원으로, 경제전체에 생산 247억원, 부가가치 107억원, 고용인원 148명의 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한경연은 분석했다.
한경연은 “메르스 사태로 6월 이후 국내 관광 분야 역시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이번 조치가 내수진작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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