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사장, 해외車 CEO와 잇따라 회동

(종합)유럽서 폭스바겐 CEO와 만나..하반기 포드 CEO도
  • 등록 2012-05-07 오후 4:02:44

    수정 2012-05-07 오후 4:03:21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사장이 잇따라 해외 자동차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그룹 측은 "자동차 전자부품의 마케팅 강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유럽을 방문중인 이 사장은 이날(현지시각)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난다. 이 사장은 지난 3일 유럽으로 출장을 떠났다.

▲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삼성그룹 관계자는 "폭스바겐과 구체적인 계약을 논의하는 것은 아니고 앞으로의 협력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하반기 앨런 멀럴리 포드 최고경영자(CEO)와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사장은 지난 2월에는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 회장을 만나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잇따른 해외 자동차업계 경영진과의 회동에 대해 삼성그룹은 "자동차 자체에 대한 관심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사장이 자동차 자체에 관심 있는 건 아니고, 차세대 전자부품에 관심이 많다"면서 "자동차용 전기배터리, 반도체 등의 해외 마케팅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 사장이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의 지주회사인 엑소르의 사외이사로 추천된 것과 관련해서도 "엑소르 회장과 개인적 친분이 작용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면서 "피아트의 사외이사가 된 게 아니고 피아트 지주회사인 엑소르의 사외이사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엑소르 산하에는 자동차 뿐 아니라 농업 건설장비, 금융, 부동산서비스, 관광,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 굉장히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이재용 삼성 사장, 폭스바겐 회장과 면담 ☞삼성, 유럽 통신사업자 엘리온과 전략적 제휴 ☞삼성전자, 글로벌 모바일 앱 공모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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