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소비심리 악재로 하락세를 보이며 코스피시장을 비롯한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인 하루였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은 상대적인 안전지대로 각광을 받으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의 합작이 연 이틀 증시를 끌어올린 원동력이 됐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트(0.03%) 상승한 514.0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25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기관도 59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도왔다. 반면 외국인 41억원 매도우위로 닷새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철도 관련주도 선전했다.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전날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세명전기(017510)가 8% 가까이 뛰었고, 동양강철(001780)도 3% 가량 상승했다.
남북 경협 관련주도 두각을 보였다. 북핵 관련 6자회담이 다음달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제룡산업(03310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화전기(024810)와 비츠로테크, 광명전기가 3~4%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 리콜 여파로 성우하이텍(015750)이 3% 가량 밀렸고, 덕산하이메탈(077360)과 비에이치아이, CJ오쇼핑은 약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8억4073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조270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0개 포함해 3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포함, 53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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