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45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2포인트 상승한 7455를, 나스닥 100 선물은 8.10포인트 오른 1213을, S&P 500 선물은 3.20포인트 상승한 794.80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최근 7일중 엿새간 반등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12년래 최저점 대비 17%나 반등했다. 이에 따라 이익실현 압력이 점증하고 있다.
하루전 연준의 국채매입 결정과 같은 미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와 올들어 1~2월 주요 은행들의 흑자 행보에 힘입어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미국에선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건수와 3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2월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된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브리핑닷컴의 조사로는 65만4000건이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65만5000건을 전망했다. 예측치가 맞다면 7주 연속 60만건을 상회하는 셈이다.
2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에 0.4% 상승한 것과 달리 0.6% 하락한 것으로 브리핑닷컴은 예상했다. 3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전월 마이너스 41.3에서 마이너스 39로 개선된 것으로 브리핑닷컴은 전망했다.
◇ 오라클 실적호재..나이키는 7년만에 매출 감소
오라클의 회계연도 3분기(2008년 10~12월) 매출과 이익이 월가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오라클은 1986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배당도 발표했다.
미국 최대 유니폼 제조업체인 신타스(Cintas)도 실적관련 악재가 노출됐다. 지난 분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순이익이 주당 47센트를 기록,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하회했다.
한편 S&P 500 기업중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478개 기업들의 지난 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평균 57% 급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조사로는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기업의 순이익이 올해 11% 추가로 감소하고, 내년에는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