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자사주 매입 적정수준 1조원"

BIS비율 10% 방어 마지노선
  • 등록 2008-07-30 오후 7:36:32

    수정 2008-07-30 오후 8:17:23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060000)이 자사주 매입 규모의 적정 수준을 1조원으로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0%를 지키면서 주식매수청구권 15%를 해소하고 남은 금액이다.

30일 국민은행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은 1조원 정도이면 적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자사주 매입의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는 전혀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만 세워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자사주 매입 방안은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은 자기자본 1조원이 BIS 자기자본비율을 0.6%포인트 가량 움직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지난 달 말 기준 BIS비율이 12.52%인 것을 감안하면, 경영평가 1등급 금융감독원 지도기준인 BIS비율 10%를 지키기 위해 지주사 전환 비용을 4조2000억원 이내로 잡아야 한다.

따라서 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 조건으로 제시한 주식매수청구권 15% 행사시 3조1900억원이 소요되고, 나머지 1조원을 자사주 매입으로 투입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비율이나 주가 상황에 따라 자사주 매입 규모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 매입 시기는 다음 달 주주총회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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