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보헤미안의 고향인 체코 프라하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중세도시의 하나로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카프카와 음악가 드보르작 등을 배출한 고장이기도 하다.
로댕은 이 도시를 '북쪽의 로마'라고 찬미했다. 프라하는 곳곳에 아름다운 건물들과 교회의 탑이 자리잡고 있어 일명 '백탑(100塔)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지난 1992년 프라하 구시가지는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됐을 정도다.
프라하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뉜다. 시민들의 생활터전이며 역사의 중심지인 구시가지와 프라하성이 있는 몰다우강 건너의 소지구다.
구시청사 광장은 프라하의 심장부로 천문시계, 틴교회와 같은 명소들이 많다. 구시가를 지나 강변으로 나오면 몰다우강 위에 걸려있는 카를교를 건너게 된다. 이 다리는 몰다우강의 많은 다리 중에서 가장 멋있는 다리로 손꼽힌다.
프라하는 온전한 중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거리와 골목에는 과거와 오늘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체코는 맥주로도 유명하다. 맥주의 나라 하면 흔히들 독일을 떠올리지만 맥주 애호가들은 세계 최고의 맥주를 체코맥주라고 예찬한다. 미성년자가 아니라면 체코에서 맥주 한잔의 여유를 가져보자.
프라하로 가는 길은 대한항공이 주4회 운항한다. 유럽의 각 도시에서는 버스나 기차로 연결된다. 유럽내 도시 가운데 프라하를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은 독일 뮌헨이나 베를린에서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부분 유럽여행 중 프라하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행일정은 유럽 현지에서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자료 제공 ㅣ 티앤디플러스 생에 꼭 가보고 싶은 세계여행 Best 20
▶ 관련기사 ◀
☞알고 있었어? 마닐라가 ''맛의 도시''라는 거!
☞봄바람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수원 화성
☞소중한 한표를 던지고… 마음 편히 떠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