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미국 뉴욕시의 회계 감사관이 미국 연금펀드를 대신해서 테러 지원국과 사업을 하고 있는 3개 기업에 사업 활동을 검토하기를 요청했다고 26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보도했다.
윌리엄 톰슨 쥬니어 뉴욕시 회계감사관은 시리아, 이란 등과 사업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핼리버튼, 코노코필립스, 제너럴일렉트릭(GE)에 "재정적이고 신인도와 관계된 위험(financial and reputational risks)"이 있는 지를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핼리버튼은 이란에서의 석유 사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GE와 코노코필립스는 아직 이 요청에 대해 특별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톰슨이 대변하고 있는 연금펀드는 핼리버튼에 1800만달러, GE에 2억500만달러, 코노코필립스에 3100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톰슨은 이와 관련,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어떤 형태로든 테러를 지원하고 있지 않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