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내년 인력 채용을 가장 활발하게 할 산업 분야로 이직하겠다는 직장인 비율이 58.8%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잡코리아가 진행한 2025년 인력 채용 전망 조사 결과(사진=잡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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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전문 플랫폼 잡코리아가 이번달 1일부터 15일까지 남녀 직장인 641명을 대상으로 내년 채용을 활발하게 할 것이라 기대하는 산업군과 해당 분야로의 이직 가능성 등 ‘2025년 인력 채용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우선 내년도 채용을 가장 활발하게 할 것이라 기대하는 산업군 1위는 IT·정보통신 업계(48.0%, 308명)였다.
이어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산업(46.2%, 296명) △바이오·제약·의료(24.5%, 157명) △물류·운송·배송(8.7%, 5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위 산업군에서 인력 채용이 활발하리라 전망한 이유(복수응답)는 △현재 그 분야가 뜨고 있어서(54.6%, 350명)라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그 분야에 창업 및 스타트업 등이 활발히 생겨나고 있어서(33.1%, 212명) △정부에서 해당 분야에 지원과 투자를 하고 있어서(27.3%, 175명) 등을 꼽았다.
‘내년도 해당 분야로 이직을 준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16.7%(107명)의 직장인이 ‘채용이 활발할 것 같은 분야로 현재 이직을 준비중’이라고 답했다. ‘채용이 활발할 것 같은 분야로 이직을 희망하고는 있으나 아직 체계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다’는 대답도 42.1%(270명)로 유망 업계로의 이직 희망률은 총 58.8%에 달했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이직을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유망 업계로의 이직을 꿈꾼다는 분석이다.
10.3%(66명)는 ‘이미 해당 산업군(유망 업계)에 재직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30.9%(198명)의 직장인들은 ‘자신의 경력과 현재 직무가 해당 산업군(유망 업계)에 맞지 않아 이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