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은 관련 조례에 따라 2020년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 경기도 전역에서 도내 문화예술단체들이 공연을 펼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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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올해 117개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해 현재까지 306회 공연을 진행했다. 남은 기간 중에도 51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올해 공연 사례를 살펴보면 분당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9월과 10월 경기도 문화의 날에 수원 광교호수공원과 제1야외음악당에서 클래식 공연을 펼쳤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을 야외에서 펼쳐 도민 누구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용인 처인구 용인르네상스 광장에서 국악과 무용이 어우러지는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공연을 펼치고 있는 송주현 단경예술단장은 “예술인들이 계속적인 비용 발생 때문에 (활동을) 쭉 이어가기 힘든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사명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지원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오광석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과 함께 예술인들의 창의적 문화예술 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일상속에서 도민들의 자주 쉽게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