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시장에선 일본 당국 구두발언 개입으로 달러·엔 상승이 제한되는 반면 원화는 여전히 1390원대를 이어가며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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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7분 기준 3.261%, 3.195%로 각각 3.0bp, 3.5bp(1bp=0.01%포인트)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2bp, 1.4bp 상승한 3.212%, 3.25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3bp, 1.7bp 상승한 3.240%, 3.174%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5.1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3틱 내린 114.7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8bp 내린 4.250%를 기록 중이다.
국고채 5년물 입찰 소화… “국발계·PCE 주시”
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55%로 출발했다. 장 중 진행된 5년물 입찰은 순조로웠다.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390원대를 기록 중인 만큼 시장 경계감이 이어지면서도 이번 주 뚜렷한 이벤트 부재로 금리 흐름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현 레벨에서 외국인의 수급없이 추가 하락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면서 “이번주 여당과 한국은행 미팅이나 PCE 그리고 국발계 정도 외에는 사실 큰 재료도, 모멘텀도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번주는 딱히 변동성이 클 것 같진 않다”며 “국발계서 30년물 비중이 전월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나온다면야 숏 재료겠지만 이미 상반기에 많이 발행해서 늘어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 등이 예정됐다.